15년전 1995년 오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95(Windows 95)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 발표된 윈도우 1.0, 2.0, 3.0 등의 윈도우와는 달리, 시스템을 켜면 바로 윈도우 GUI 환경으로 부팅을 한, DOS 사용 환경을 탈피한 최초의 운영체제였습니다. 또한 오늘날의 윈도우 사용 환경의 근간을 이룬 획기적인 GUI로 인하여, 시카고(Chicago)라는 코드명을 가졌던 개발 단계부터 세간의 이목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MS-DOS와 Windows가 통합된 윈도우 GUI 사용 환경 이외에도, 32비트 기반의 최초 운영체제로서 32비트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었으며, Plug-n-Play라는 기능이 도입된 최초의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였습니다.
윈도우는 32비트 환경이었기 때문에, 8byte 이상의 긴 파일명(Long File Name)을 최초로 지원하였으나, 파일 시스템은 FAT16까지만 지원하였기 때문에 최대로 지원 가능한 하드디스크 파티션의 크기는 2GB였습니다. FAT32 파일 시스템은 1년 후 발표된 디트로이트(Detroit) 코드명의 Windows 95 OSR2(OEM Service Release 2) 였습니다.
그 후, 1997년8월27일 USB 장치를 지원하기 위한 Windows 95 OSR 2.1 버전이 발표되었으며, 1997년11월26일, Internet Explorer 4.0이 내장된 Windows 95 OSR 2.5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참고로 OSR 버전은 리테일(Retail) 시장 판매용이 아닌 OEM 제조 회사에만 릴리즈(Release) 된 버전입니다.)
윈도우95는 OSR 2.5버전이 마지막이었으며, 1998년6월25일, 2번째 Windows 9x 운영체제인 Windows 98(코드명 Memphis)가 발표되었습니다.
윈도우95 초기 발표 시, 시스템 하드웨어 사양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요, 공식적인 최소 하드웨어 사양은 Intel 80386 DX CPU, 4MB의 시스템 메모리, 128MB의 하드디스크 공간이었으나, 실제 윈도우95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Intel 80486 이상의 CPU와 8MB의 시스템 메모리가 필요했습니다.
참고 내용 출처: 위키피디아 Windows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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